[쓸겜지] 캐리란? (Carry)

캐리란?

 

캐리는 들고 있다. 나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 Carry가 원형이며, 게임 상에서는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사람 또는 플레이어를 말한다.

 

주로 팀 대전 또는 팀플레이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 한 플레이어가 팀원들을 승리까지 업고 날랐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마디로 ‘승리의 주역’인 것이다.

 

캐리의 응용 버전으로는 하드 캐리(Hard Carry)가 있으며, 캐리에 하드가 붙은 만큼 더 강조된 표현이다. 즉, 팀 대전, 팀플레이 게임에서 홀로 모든 것을 다 한 사람을 하드 캐리라고 하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캐리라는 단어가 조금 다르게 사용된다.

 

보통 ‘캐리 했다.’ ‘캐리 당했다.’ ‘하드 캐리!’로 사용하는데, 캐리의 뜻이 승리로 이끈 사람 또는 플레이어가 아닌, 승리로 이끎. 인 것이다.

(그렇다고 승리로 이끈 사람을 er을 붙어 캐리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마 대한민국의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의 캐리어와 에어컨 브랜드 캐리어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대중화 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된 단어이며, 현재는 게임을 벗어나 현실에서까지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