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이란? (PING)
핑은 컴퓨터 네트워크 용어로서 Packet INternet Groper의 앞 글자를 딴 약어이며 ‘네트워크를 통해 상대의 접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간단히 말해 ‘유저가 사용하는 PC(사용자)에서 서버(개발사, 유통사)에 정보를 보낸 뒤, 그 정보가 다시 유저의 PC로 되돌아온 시간’을 의미한다.
(이 이상의 뜻은 너무 복잡하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게임 상에서 핑은 기본적인 의미에 다른 사용자가 서버(개발사, 유통사)에 보낸 정보를 처리하는 시간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유저가 게임 상의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어떤 행동을 위해 키를 누르면, 누른 키가 서버로 전송되고 서버에서는 그 키를 확인하고 유저가 누른 키에 맞게 캐릭터가 움직이도록 다시 유저에게 정보를 전송한다. 이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시간이 바로 핑이다.
(단, 다수의 유저가 보낸 정보를 처리하는 시간을 포함.)
보통 핑은 밀리세컨트(밀리초)/ms(1/1000초) 단위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핑이 10~20ms 정도면 쾌적/최적의 핑이라고 볼 수 있다.
핑은 특히나 FPS, AOS/MOBA, 레이싱, 대전액션과 같은 장르에서 많은 영향력을 갖는다. 왜냐하면 두 장르다 아주 짧은 시간에 정확한 컨트롤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핑은 컴퓨터의 사양과 네트워크 차이, 서버의 상태, 등과 같은 원인으로 차이가 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유저가 모두 다른 핑 값(차이)를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아주 미세한 차이기 때문에 잘 느낄 수 없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 FPS, AOS/MOBA, 레이싱, 대전액션과 같은 장르에서는 미세한 차이로 인해 승패가 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핑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만약 핑이 높다면 (ex: 100ms Ping) 유저가 키보드/마우스를 눌렀을 시 게임 상의 캐릭터는 반박자 느리게 움직일 것이다.
자신의 실력이 아닌, 핑 차이 때문에 패한다면 아마 매우 화가 날 것이다.
한편 핑이 다르게 사용될 때가 있는데, 바로 의사소통 또는 표현을 위해 표식을 남길 때 사용하는 핑이다.
이 역시 위의 핑(Ping)과 철차가 같으며, 뜻은 탱, 땡, 쨍하는 소리가 나다. 또는 명사로 탱, 땡, 쨍을 의미한다.
즉, 게임 상에서 탱, 땡, 쨍 하는 소리가 나며 의사소통 또는 표현을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가 핑 시스템(위험/사라짐/도움요청/와드/등...)을 도입하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전에는 핑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무조건 채팅으로 적이 사라졌다는 미아-적이 사라짐- 채팅을 쳐줬어야만 했다.)
즉, 핑 시스템은 탱, 땡, 쨍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핑’ 시스템 인 것이다.
현재는 ‘핑’ 소리가 나지 않아도 의사소통, 표현, 표시를 위해 문양 또는 표식을 남길 때에도 핑의 의미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핑 찍었어.
핑 찍어줘.
핑 위치에 있어.
핑!
즉, 대부분의 핑은 무언가를 표시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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