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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플

[내돈내산] 애플워치 울트라 3개월 찐후기

by BZOORYU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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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리뷰 주의

4줄 요약

남자라면 울트라를!

일반인은 솔직히 간지 말고는 의미 없음.

애플빠라면 그냥 구매할 것.

간지를 위해 당장 구매할 것.


필자는 아이폰 14 PRO, M1 맥북에어, M1 아이패드 프로 12.9,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울트라, 애플 TV 4k, 스마트 폴리오, 맥세이프 충전기, 에어팟 프로 1세대, 에어팟 맥스 구매 및 사용하는 개쌉 앱등이이다.

(애플 사랑한다.)

 

이미 애플워치 SE 사용하고 있었지만 189CM에 110KG라는 거구의 몸이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았고 약간의 버벅거림, 하루 정도 가는 배터리가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약 3개월 전 애플워치 울트라를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일단 애플답게 지리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

여타 고가의 시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이쁘다.

 

갤럭시 워치처럼 워치 페이스를 완전히 커스텀할 수는 없지만 애플워치에서 재공 하는 워치 페이스로도 충분한 편이다.

하지만 애플워치 울트라 기본 워치 페이스가 워낙 잘빠져서 기본 페이스로만 사용 중이다.

 

애플워치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크지만 덩치가 큰 필자에게 애플워치 울트라는 딱 알맞은 크기였기 때문에 솔직히 크기는 별 상관없었으며, 무게 역시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전 Vestal 브랜드의 묵직한 시계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더 문제가 없었다.

물론 손목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매우 부담이 될 것 같기는 하다.

 

간지 외에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배터리 타임이다.

충전을 하지 않고 기본 2~3일은 거뜬히 버텨 주었기에 자주 충전해 주지 않아도 된다.

또한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충전도 매우 빠르게 된다.

 

마지막 장점으로는 액정이 상당히 긁힘에 강하다는 것이다.

시계를 사용하면 어쩔 수 없이 이곳저곳에 부딪히게 되는데 워치 커버 케이스, 필름을 전혀 붙이지 않고 3개월 동안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액정에는 덴트, 흠집이 전혀 없었다.

물론 티타늄 부분에 생활 흠집이 조금 있지만 솔직히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 보이는 수준이다.

 

100만 원이 넘기 때문에 아끼기 위해 케이스를 끼기에는 애플워치 울트라의 멋이 너무 가려지기에 사용하지 않았고, 필름은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솔직히 필름은 전혀 필요 없을 것 같다.

 

아이폰 역시 필름, 케이스 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솔직히 필름과 케이스에 필요성을 잘못 느끼는 편이다.

(필자는 뭐든 잘 안 떨어뜨리는 편이다. 만약 잘 떨어뜨리는 편이라면 하는 편이 좋을 듯.)

위에 보이는 테두리의 약간의 생활 기스가 전부이다.

 

쌩폰, 쌩 애플워치 울트라를 사용하면 더 가볍고, 더 편하고, 그립감 좋고, 더 이쁘고, 본연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필름, 케이스 사용 안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어차피 전자기기는 전부 소모품이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어차피 갈아탈 거 마음 편히 사용하자 주의이다.

 

아무튼 애플워치 울트라는 필름 케이스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장점은 여기까지다.

일반인이 100만 원이 넘는 울트라를 쓴다는 것은 솔직히 위의 이유가 전부일 것이라 생각된다.

 

일단 일반인이라면 울트라를 사용하면서 울트라에서 광고하던 기능을 단 1도 사용할 일이 없다.

솔직히 일반인 중에 누가 고산, 사막, 깊은 수심으로 들어가 사용할까.

 

사용해 봤자 운동, 원격 카메라, 애플 페이, 날씨 정보, 미세먼지 정보, 녹음, 알람, 적립 바코드, 수면 측정과 같은 기능들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능은 애플워치 울트라만의 기능이 아닌, 애플워치 전체의 기능이다.

 

이 정도의 기능만을 사용한다면 더 싼 애플워치를 구매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애플워치 울트라의 방패 간지를 위해 산다고 한다면 말리지 않고 오히려 추천한다.

솔직히 이쁘면 장땡이니까.

 

과거 남자의 필수 아이템 3가지가 있었는데 바로 시계, 지갑, 벨트였다.

 

시계, 지갑, 벨트는 기능도 기능이지만 멋으로 구매하는 것이었다.

 

스마트 워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솔직히 아직까지 스마트 워치의 제대로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필자도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하며 스마트 워치의 기능을 최대한 사용해 보려고 노력했다.

 

손 씻기, 수면 측정, 심박수, 심전도, 운동, 알람, 날씨, 등등 항상 애플워치 울트라를 착용하며 기능을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지금 사용하는 것은 시간 보는 것, 운동, 날씨 확인 정도뿐이다.

손 씻기는 정확하지 않고, 수면 측정을 위해 잘 때 애플워치 울트라를 착용하는 것은 너무 불편하며, 심바수, 심전도는 처음만 측정하다 측정의 필요성을 느낄 수가 없었다.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면 아주 좋겠지만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인 듯)

 

좋은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좋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유튜브, OTT, 웹툰, 카톡, 전화만 하는 것이랑 일맥 상통하다 생각된다.

 

즉, 기능이 문제가 아닌 디자인과 멋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마트 워치의 기능보다 스마트 워치의 디자인과 멋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기능은 배제하고 디자인과 멋만 생각하길 바란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좀 과한 비유이지만 롤렉스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기능을 보고 구매할까?)

 

100만 원이 아깝지 않다.

왜? 애플이 디자인을 지리게 뽑았으니까.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울트라 밴드는 알파인 루프를 추천한다.

트레일 루프는 부드럽지만 찍찍이를 사용하다 보면 보풀 같은 게 일어나는 편이며, 오션 밴드는 무겁다.

광고에 나오는 것이 알파인 루프이고 알파인 루프가 가장 이쁘다고 생각된다.

만약 편리함만 생각한다면 무조건 솔로 루프를 추천한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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