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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상 제품

[내돈내산] 수월우 KATO 찐후기 (일반인/막귀 리뷰)

by BZOORYU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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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굉장히 전문적이지 못한 일반인의 리뷰입니다.

 

3줄 요약

이쁨.

컴플라이 폼팁으로 사용 시 지림.

황동보다는 기본 스테인리스 노즐이 더 좋았음.


이 전에 사용하던 Shure se-215를 사용하다가 조금 불만족스러워서 수월우 KATO로 넘어왔다.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것은 자꾸만 돌아가는 줄과 구린 디자인이었다.

 

수월우 KATO는 2핀으로 채결되기 때문에 줄이 돌아갈 일이 없고, 깔끔한 매트 스틸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었고 여러 리뷰를 보며 수월우 KATO를 구매하게 되었다.

 

수월우 KATO 리뷰를 찾다 보면 다들 W 형의 펀사운드로 튜닝되어 있다고 말이 많은 편인데 직접 들어본 결과 W 형이라는 말은 조건부라고 할 수 있다.

 

수월우 KATO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노즐을 제공하는데 은색 스테인리스와 금색 황동이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것은 은색 스테인리스이고, 가장 기본이라 볼 수 있는 실리콘 팁으로 사용하며 W 형은 W 형이지만 뭔가 부족한 W형 소리로 들린다.

 

딱 이런 느낌이다.

베이스와 고음이 약간씩 부족하고 보컬이 툭 튀어나와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편이다.

(그래서 처음에 듣고 뭐지? 싶었다.)

 

황동+실리콘 팁을 사용하면 스테인리스보다 덜 다듬어지고, 날카로운 느낌의 소리가 난다.

 

즉, 은색+실리콘 팁은 뭔가 부드럽고 다듬어진 느낌의 음악 위에 보컬이 뛰어노는 느낌이고

황동+실리콘 팁은 날것의 날카로운 느낌의 음악 위에 보컬이 뛰어노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러한 느낌이 컴플라이 폼팁으로 바꾸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실리콘 팁을 사용했을 때 뭔가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채워지며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완벽한 W가 만들어지는 느낌이다.

 

부족했던 베이스와 고음이 채워지고 보컬이 그 위에서 뛰어노는 느낌이다.

 

수월우 KATO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위 사진처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만약 제대로 수월우 KATO를 느끼고 싶다면 무조건 컴플라이 폼팁+은색 노즐 사용을 추천한다.

부드럽고 가득 찬 듯한 느낌의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날것을 좋아한다면 컴플라이 폼팁+황동을 추천한다.

 

하지만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하면 착용하는 것도, 착용 후 관리하는 것도 뭔가 귀찮고 까다롭기 때문에 솔직히 무조건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하라고 추천할 수는 없다.

 

컴플라이 폼팁에 비해 실리콘 팁이 구린 것이지 수월우 KATO의 성능이 구린게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한다면 실리콘을 추천한다.

 

만약 베이스가 둥둥거리고 타격감 있는 사운드를 원한다면 수월우 KATO는 패스할 것은 권유한다.

W형이라 할지라도 베이스의 타격감이 있는 이어폰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참고, 첫 사진의 푸른색은 수월우 KATO를 구매하면 주는 케이스이다.)

 

이 글에 수월우 KATO의 제품 구성, 각종 정보가 없는 이유는 이 글을 보러 오신 분들이 이미 많은 리뷰를 찾아보고 왔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만약 제품 구성과 정보가 궁금하다면 수월우 KATO 판매 페이지를 보면 된다.

 

필자는 수월우 KATO를 듣고 느낀 것을 전달하고 싶을 뿐이다.

수월우 KATO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의 리뷰 역시 제품 구성, 정보는 없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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